류상희 음성 청룡초 교사, 전국 문예작품 공모전 ‘대상’

안영록 2023. 11.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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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청룡초등학교(교장 김경옥) 류상희 교사가 '7회 정전 70주년,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다짐' 전국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국가보훈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류상희 교사는 "평소 시를 읽고 쓰며 부족함이 많은 삶을 위로받는다. 특히 순수 서정시가 아닌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염원이 담긴 이번 작품을 쓰는 과정에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산물인지 새삼 겸허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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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음성 청룡초등학교(교장 김경옥) 류상희 교사가 ‘7회 정전 70주년,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다짐’ 전국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국가보훈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올해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호국 안보의식을 선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와 수필 2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류상희 음성 청룡초 교사. [사진=충북교육청]

류 교사는 시 부문 ‘그날들’이란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3연으로 이뤄진 그의 시는 △1연에서 장진호 전투에서 희생한 UN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내용 △2연은 서해수호용사 55인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내용 △3연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그들의 헌신과 용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손옥자 시인은 심사평에서 “대상으로 뽑기에 충분했다. 긴 시편의 행과 행이 모두 살아있어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고 평했다.

류상희 교사는 “평소 시를 읽고 쓰며 부족함이 많은 삶을 위로받는다. 특히 순수 서정시가 아닌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염원이 담긴 이번 작품을 쓰는 과정에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산물인지 새삼 겸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로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학생들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앞으로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일깨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인사혁신처 주관 2023 공직문학상 동시 부문 동상 △13회 반기문 전국백일장 대회 시 부문 ‘사랑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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