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월 수출, 전년 같은 달 대비 9.4% 감소

핵심요약

무역수지는 500만 달러 적자

부산지역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0월 부산 수출은 11억 3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줄었고, 수입은 11억 4300만 달러로 13.3% 감소해 무역수지가 5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부산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9.1%, 화공품은 1.3% 늘었다. 하지만, 승용자동차는 51.2%, 자동차 부품 21.4%, 전기·전자제품 18.7%, 철강제품은 8.4% 감소로 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3% 늘었지만, EU(-29%), 일본(-3.2%), 중국(-2.9%), 중남미(-2.4%), 동남아(-1.6%) 지역은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 소비재, 원자재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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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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