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BTS 나오나…세븐틴·스키즈·피프티 피프티 뒤 잇는다 [MK★이슈]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3. 11.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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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K팝 스타들이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미국의 벽을 허물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문을 두드린 그룹은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이였다. 현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피프티 피프티가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틴, K팝의 문화외교 앞장선다
그룹 세븐틴은 2015년에 데뷔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2016년 2월,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신인이 앨범 두 장으로 가온 차트 기준 누적 25만 장을 팔아치우며 2015년에 데뷔한 남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 팬덤과 음반 면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평화와 국제 연대의 상징인 유네스코 본부에 청년 세대 대표로 연단을 밟았다. 사진 = 플레디스
그 후 2016년 5월 ‘쇼! 챔피언’으로 음방 첫 1위를 달성하게 되고 그 해 12월에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Going Seventeen’이 초동 13만 장을 연달아 돌파, 초동 10만 장을 달성한 역대 4번째 보이그룹이 됐다.

2021년 6월에는 미니 8집 ‘Your Choice’로 초동 136만 장을 기록했고, 4번 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5위로 진입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4집 ‘Face the Sun’이 초동 206만 장을 달성하면서 방탄소년단에 이어 한국 가요계 역사상 두 번째로 초동 200만 장을 돌파한 가수가 다. 올해 6월에는 미니 10집 ‘FML’이 써클차트 520만 장을 돌파하며 한국 가요계 역사상 두 번째로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한 가수, 그리고 한국 가요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의 가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달 발매한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이 초동 509만장을 달성하면서 한국 가요계 역사상 초동 500만장을 달성한 첫 번째 가수로 등극했다.

한 단계씩 올라온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평화와 국제 연대의 상징인 유네스코 본부에 청년 세대 대표로 연단을 밟았다.

세븐틴은 1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현지시간 14일 오후 7시 30분)에 유네스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진솔한 성장 스토리로 전세계 청년세대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 지난해 8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캠페인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를 진행해왔다. 올해 유네스코 본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고잉투게더가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장됐다.

스트레이키즈, 방탄소년단 뒤 잇는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 역시 2018년에 데뷔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그룹 내 프로듀싱팀 3RACHA(방찬, 창빈, 한)가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이다.

이들은 본격 데뷔에 앞서 2018년 1월 프리 데뷔 앨범 ‘Mixtape’를 발표해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및 덴마크, 러시아 등 14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톱10에 진입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 해 미국 빌보드는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5’ 중 1위로 스트레이 키즈를 꼽기도 했다.

또 데뷔와 동시에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제8회 가온 차트 뮤직 어워즈’ 등 가요 시상식 신인상 8관왕을 달성했고, 데뷔 376일 만인 2019년 4월 첫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3 BBMAs’)‘에 출연한다. 사진 = 김영구 기자
2020년 ‘神메뉴’(신메뉴)로 시작해 ‘Back Door(백 도어)’, ALL IN(올인)으로 이어간 이른바 ‘마라맛 3부작’을 통해 글로벌 인기에 불을 지핀 스트레이 키즈는 2021년 ‘NOEASY(노이지)’로 JYP엔터테인먼트 제작 앨범 최초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 장 돌파)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 (5-STAR)’로 초동 판매량(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461만 7,499장(한터 차트 기준)의 판매고를 올리며 초동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영예의 수식어를 추가했다.

미국에서도 스트레이 키즈는 ‘★★★★★ (5-STAR)’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리며 지난해 발표한 두 장의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포함 총 3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했다.

국내외 모두 사랑을 받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3 BBMAs’)‘에 출연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BBMAs’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2023 BBMAs’의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와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 홀로 빌보드行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발표한 싱글 ‘Cupid(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했다. 이는 K팝 아이돌 가수 사상 최단기간 해당 차트에 입성한 것.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홀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2023 BBMAs’)에 참석한다. 사진 = 천정환 기자
이에 그치지 않고 피프티 피프티는 ‘핫 100’에서 상승세를 지속한 끝에 최고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또한 25주간 차트에 머물려 K팝 여성 그룹 최장 기간 진입 기록도 경신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은 피프티 피프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BMAs’)의 톱 듀오/그룹 부문,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따라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홀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2023 BBMAs’)에 참석한다.

이처럼,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이 미국에서의 시상식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K팝 스타들이 빌보드 차트에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가 K팝에 열광하고 있다.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만큼 더욱 K팝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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