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3분기 누적 실적 3년 연속 성장…북미 판촉 강화 등 전략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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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기업 대동이 북미 판촉 강화를 통한 판매 제품 확대와 고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대동 관계자는 "북미 판촉 강화를 통한 판매 제품 확대, 유럽 등 거점 국가 집중화, 중대형 농기계 판매 확대, 운송비 등 원가 개선 등에 집중해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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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촉 강화, 거점 국가 집중, 중대형 상품 판매 확대 효과
농기계 기업 대동이 북미 판촉 강화를 통한 판매 제품 확대와 고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 2020년부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동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4억1530만 원으로 전년 동기(130억2609만 원) 대비 49.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411억8296만 원으로 전년 동기(3225억6908만 원) 대비 5.8%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769억 원과 8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와 2.6% 증가했다.
대동 관계자는 "북미 판촉 강화를 통한 판매 제품 확대, 유럽 등 거점 국가 집중화, 중대형 농기계 판매 확대, 운송비 등 원가 개선 등에 집중해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올해 북미에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0%가량 축소됐다"면서 "다만 대동은 트랙터 및 작업기 패키지 판매 강화, 소형 건설장비 시장 공략, 대동 북미 브랜드인 ‘카이오티’ 딜러 한국 투어 등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대동의 유럽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 대동은 유럽 지역 법인 재편성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호주에서 중대형 트랙터 판촉활동을 강화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대동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7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0%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완제품 수출 기업은 고환율 상황에서 환차익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누린다.
대동은 내년 인공지능(AI) 자율작업 농기계와 플랫폼 기반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를 본격 공급한다. 대표 작물인 벼를 중심으로 ‘논농사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해외에서는 유럽·호주·아프리카로 수출국을 넓히고, 중소형에서 중대형 트랙터로 주력 판매 모델 변화를 추진한다. 매출 극대화를 위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 맞는 중대형 트랙터 작업기 제품군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스키드·트랙로더 등 소형 건설장비와 디젤엔진 등의 해외 판매도 강화하며, 자율 운반 로봇 등 비농업 로봇 제품도 내년 판매를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시장 대응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성장에 주력할 계획으로, 자율작업 농기계와 정밀농업 플랫폼, 농업 로봇 등 미래사업 콘텐츠들이 국내·외 타깃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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