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리그 8골, 득점 3위, 아스널전 멀티골, 번리전 해트트릭' 손흥민이 10점 만점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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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중간 성적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현재까지 얼마나 잘했는지 되돌아보고 평가할 시기다. 최근에는 치명적인 부상과 시즌 첫 연패로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팬들이 원했던 스타일과 공격성을 발휘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A매치 휴식기에 맞춰 되돌아볼 때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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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중간 성적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현재까지 얼마나 잘했는지 되돌아보고 평가할 시기다. 최근에는 치명적인 부상과 시즌 첫 연패로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팬들이 원했던 스타일과 공격성을 발휘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A매치 휴식기에 맞춰 되돌아볼 때다"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A매치 휴식기마다 진행했던 선수단 중간 성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10점 만점에 각 플레이어가 부응해야 하는 기대치를 기준으로 성적을 매겼다.
10점은 올 시즌 토트넘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차지했다. 위고 요리스를 대체한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미키 판 더 펜, 공격진에 창의력을 불어넣은 제임스 매디슨이 주인공이다. 실제로 세 선수는 입단 이후 처음 치르는 시즌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빠르게 토트넘 축구에 녹아들었다.
9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데스티니 우도지 그리고 손흥민이었다. 먼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공격 축구로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침몰 직전인 토트넘에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시키고 올 시즌 트로피 대항마로 이끌었다. 우도지는 우디네세 임대 이후 돌아와 레프트백 자리를 꿰찬 다음 맹활약하고 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냈던 공격적인 능력이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이 9점인 부분은 다소 의외다. 황금기를 이끌었던 델레 알리(D), 크리스티안 에릭센(E), 손흥민(S), 해리 케인(K)까지 이른바 'DESK 라인' 가운데 홀로 남았고, 오랜 기간 캡틴으로 활약했던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까지 이어받아 임무를 완수하고 있지만 9점에 그쳤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과도기 가운데 그라운드 안팎에서 진정한 리더였다. 리그 8골로 PL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으며, 번리전 해트트릭과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 멀티골은 그가 얼마나 빅 게임 플레이어인지 다시 한번 상시 시켰다. 또한 매디슨과 훌륭한 파트너십도 구축했다"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 밖에는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로메로(이상 8.5점), 이브 비수마(8점), 데얀 쿨루셉스키(7.5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브레넌 존슨,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이상 7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은 A매치 이후 아스톤 빌라를 홈에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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