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기공원 내 '카카오 사회공헌' 공원 조성…5만㎡ 규모

최해민 2023. 11. 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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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카카오스페이스와 '고기근린공원 내 사회공헌 공원 조성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 측은 내년 말까지 시가 진행하는 고기근린공원 내 5만2천㎡ 규모의 '사회공헌 공원' 조성 사업에 드는 공사비 55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고기근린공원 인근에 연수원을 건립 중인 카카오 측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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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연수원 건립 사회공헌 약속한 공사비 55억원 부담…내년 완료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카카오스페이스와 '고기근린공원 내 사회공헌 공원 조성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측이 공사비를 부담하는 사회 공헌 공원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에 따라 카카오 측은 내년 말까지 시가 진행하는 고기근린공원 내 5만2천㎡ 규모의 '사회공헌 공원' 조성 사업에 드는 공사비 55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 공원에 테라스, 잔디광장, 산책로, 계절 초 화원, 맨발 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고기근린공원 인근에 연수원을 건립 중인 카카오 측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 연수원인 'AI캠퍼스'는 고기공원 일대 6천300㎡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4층,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카카오 측과 함께 만들게 됐다"며 "조성되는 공원이 기업의 사회공헌과 관련한 좋은 본보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기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고기동 낙생저수지 일원 33만여㎡(공유수면 17만㎡) 중 수면 부분을 제외한 15만2천㎡ 가운데 10만8천㎡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9년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해 같은 해 1단계 부지 4만6천여㎡를 공원화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남은 6만2천㎡ 중 5만2천㎡를 카카오 측의 사회공헌 공원으로 조성하게 됐다.

향후 나머지 1만㎡에도 공원이 조성되면 고기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완료된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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