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낮은 물가에 '환호'…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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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예상보다 낮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환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1만 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기관의 차익거래성 순매수까지 더해졌다"며 "10년물 국고채 수익률은 3.8%로 전일 대비 17bp나 하락했다. 이는 10월 중순 고점 대비 약 60bp 하락한 것으로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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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예상보다 낮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환호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사이클을 끝맺고,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42포인트(2.20%) 오른 2486.67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1만 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기관의 차익거래성 순매수까지 더해졌다"며 "10년물 국고채 수익률은 3.8%로 전일 대비 17bp나 하락했다. 이는 10월 중순 고점 대비 약 60bp 하락한 것으로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915억원, 외국인이 54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6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기아, 현대차, 카카오 등이 4% 이상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삼성SDI, 셀트리온, LG전자 등도 3%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오른 반면 보험업, 음식료업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17포인트(1.91%) 상승한 809.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5억원, 13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77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이 10% 급등하고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9%, 3%대로 오르는 등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클래시스, 엘앤에프, HPSP 등도 4% 이상 올랐고 솔브레인, 이오테크닉스 등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DX, 위메이드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 신성장기업, 반도체 등이 상승했다.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2개 업종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1원(2.11%) 하락한 1300.8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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