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 선발 문동주 "주눅 들지 않고 속구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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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개막전에 선발 출격하는 문동주(19·한화 이글스)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동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치르는 APBC 예선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문동주는 1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그랬던 것처럼 '나이가 어리다고 안 될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한국 사람들의 패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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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개막전에 선발 출격하는 문동주(19·한화 이글스)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동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치르는 APBC 예선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문동주는 1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그랬던 것처럼 '나이가 어리다고 안 될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한국 사람들의 패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지난달 대만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한국의 4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 '25세 이하 또는 프로 4년 차 이하'로 엔트리를 꾸렸다. 이번 대회는 출전 자격부터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로 제한돼있다.
문동주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다 같이 모으면 분명히 한 번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강속구를 꼽았다. 문동주는 2023시즌 한국 투수 최초로 시속 160㎞의 벽을 깬 파이어볼러다.
문동주는 "어떤 타자가 나와도 주눅 들지 않고 빠른 공을 던진다는 것이 저의 큰 장점"이라며 "우리 팀 수비가 좋기 때문에 제 강점을 더 밀고 나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구속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습했을 때는 스피드건 속도가 느리게 나왔다"면서도 "도쿄돔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 던지다 보면 시속 150㎞대 중후반은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문동주는 "야구는 즐기면서 하는 거라고 배웠기 때문에 (내일도) 똑같이 즐기면서 하겠다"면서 "감독님이 왜 첫 경기에 내보냈는지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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