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 10조원대 진입…65세 이상 5조원 넘어

강승지 기자 2023. 11. 15.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정부가 저소득층 등에게 지급한 의료급여 비용이 1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2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 결정된 의료급여비는 10조479억원이었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 가구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65세 이상에게 지급된 급여비는 총 5조2610억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이 전체 수급권자의 41.1%·급여비의 52.4%
의료급여 수급 및 급여 지급 현황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지난해 정부가 저소득층 등에게 지급한 의료급여 비용이 1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2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 결정된 의료급여비는 10조479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5.7% 늘어난 것으로 급여비는 2018년 7조6355억원, 2019년 8조3855억원, 2020년 8조8290억원, 2021년 9조5021억원 등 계속 증가해왔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 가구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152만2292명의 국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수급권자 수는 전년 대비 0.4% 늘었다. 수급권자 1인당 급여비는 662만5669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전체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41.1%를 차지했다. 건강보험 수급자 중 노인 비율은 17%인 데 비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노인 비중은 큰 편이다.

65세 이상에게 지급된 급여비는 총 5조2610억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다. 전체 의료급여비의 52.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수급자 1인당 급여비는 841만원으로 4.2% 증가했다.

작년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많이 진료받은 질병은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47만2293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36만6996명), 급성 기관지염(36만1308명) 순이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들의 경우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4만3258명),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19만8787명), 등통증(14만6045명) 등으로 많았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