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재부 관료 출신·구글 디자이너 등 외부 인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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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관료 출신을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인재를 잇따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병원 기획재정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 영입도 강화했다.
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조나단 림 상무를 글로벌 모바일 B2B팀 담당임원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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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관료 출신을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인재를 잇따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병원 기획재정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직급은 부사장이다. 기재부 출신 간부가 삼성전자로 이직한 것은 지난 2016년 김이태 부이사관(현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이후 7년만이다.
이 부사장은 행정고시 42회 재경직 출신으로, 2018∼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 영입도 강화했다. 디자인경영센터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영입된 안유정 부사장은 구글 자율주행차의 프로토타입(원형)을 직접 디자인한 인물로 알려졌다. 안 부사장은 LG전자와 모토로라를 거쳐,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뒤 구글에 합류해 최근까지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에서 자율주행차를 디자인했다.
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조나단 림 상무를 글로벌 모바일 B2B팀 담당임원으로 영입했다.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기술센터에도 프랑스 환경 기업 베올리아의 신정규 부사장을 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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