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포스팅? 생각지도 못한 LG "먼저 본인 뜻을 들어보고..."[SC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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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 의사를 들어봐야 하지 않겠나."
LG 트윈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구단의 신분 조회를 받으면서 해외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의 마무리인 고우석도 '처남'이자 친구 이정후 처럼 올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 자격을 갖췄다.
LG 역시 고우석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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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단 본인 의사를 들어봐야 하지 않겠나."
LG 트윈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구단의 신분 조회를 받으면서 해외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의 마무리인 고우석도 '처남'이자 친구 이정후 처럼 올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 자격을 갖췄다.
고우석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등록일 수 6년을 채웠다. 입단 첫 해인 2017년만 등록일수가 100일에 그쳤다. 하지만 2019년 프리미어 12 준우승(60일) 2021년 도쿄올림픽 4위(10일), 올해 WBC(10일)와 아시안게임 금메달(25일) 등 여러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모자란 등록일수를 채워 이번에 구단 동의 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소속팀 LG가 허락한다면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고우석도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밝히긴 했지만 올시즌 후 해외 진출을 하겠다는 얘기를 공식화 한 적은 없다.
LG 역시 고우석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듯하다. LG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의 얘기를 들어봐야 하지 않겠나. 16일 에이전트측과 만나기로 돼 있다"라면서 "고우석의 뜻을 들어보고 구단도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고우석의 길은 세가지다.
첫째, 포스팅을 통한 해외 진출이다. 이정후는 일찌감치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고, 키움 구단 역시 이정후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이정후의 거취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심지어 내년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고우석에 대해서는 한번도 포스팅에 대한 얘기가 나온 적이 없다. 현재 미국에서 신분 조회가 왔을 뿐이다. 지금부터 준비한다고 해도 고우석이란 이름 석자를 미국 무대에 알리는데 시간이 촉박할 수 있다.
두번째는 비FA 다년계약이다. 고우석은 내년시즌을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면 8시즌을 채워 FA가 된다. LG가 내년시즌 뒤 국가대표 마무리인 고우석을 타 구단이나 해외로 뺏기기 싫다면 지금 다년 계약으로 묶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고우석의 높은 예상 몸값을 생각하면 샐러리캡이 어느 정도 가능할 지 의문이다.
세번째는 내년 시즌까지 뛰고 FA 자격을 얻어 다양한 선택지를 누리는 것이다.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 두가지 카드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 올시즌 부상으로 15세이브에 그쳤던 고우석이기에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해외진출에 성공하면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 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거액의 장기계약으로 FA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다.
고우석과 LG의 최종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메이저리그 구단의 신분조회로 고우석의 거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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