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尹 측, 소신껏 거침없이 하라 신호 보내”

이민아 2023. 11. 15.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5일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소신껏, 임무를 끝까지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이후인 이달 초에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는데,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직접 만나는 대신 윤 대통령 측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달해왔는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친윤계 등에 이달 초 '희생'을 요구한 이후 연일 대상자들을 겨냥해 압박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5일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소신껏, 임무를 끝까지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이후인 이달 초에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는데,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직접 만나는 대신 윤 대통령 측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달해왔는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친윤계 등에 이달 초 ‘희생’을 요구한 이후 연일 대상자들을 겨냥해 압박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인 '여원산악회' 1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알량한 정치 인생을 연장하면서 서울로 가지 않겠다"며 험지 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전날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장제원TV'에 “아무리 권력자가 뭐라고 해도 할 말 하고 산다.”, “험지 출마하라고 하는데 16년 동안 걸어온 길이 쉬운 길이 아니었다” 등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제가 (대상자를) 절대로 지명 안 했다. 누가 됐든 제가 보기에는 겉으로 무슨 행동을 했든 속으로는 굉장히 뭐랄까, 결단을 내리는 그 마음속에 씨름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이 곧 결심할 것으로 보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인 위원장은 “나는 의심의 여지가 하나도 없다”며 의원들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 요구대로 당내 중진들이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결심하면 해당 지역구에 용산 참모를 넣으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유치하다. 우리가 기초를 다지는데,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는 아니다”라며 “누가 어떻게 거기에 막 자기 마음대로 집어넣느냐.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