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리핀과 음악 저작권 상호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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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은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국의 음악 저작권 시장 발전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2023 한·필 저작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음악저작권 산업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저작권 당국 관계자와 저작권 전문가 및 신탁관리단체 종사자 등 80여명이 모여 저작권 법, 제도, 정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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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관리 개선방안 및 협력 모델 논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저작권보호원은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국의 음악 저작권 시장 발전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2023 한·필 저작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음악저작권 산업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저작권 당국 관계자와 저작권 전문가 및 신탁관리단체 종사자 등 80여명이 모여 저작권 법, 제도, 정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 발제자로 나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진태 팀장은 한국의 음악 산업과 관련해 음원의 디지털 소비가 시작된 초창기에 성행했던 불법 복제 배경과 함께 권리자간 합의점 도출을 통한 해결방안을 소개하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필리핀 음반산업협회의 말빅 베네틱토 회장은 필리핀의 음악 저작권 동향을 설명하면서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실행전략으로 필리핀 정부가 주도하는 대중 및 창작자 인식제고 교육 및 합법이용 홍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국의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 제도 및 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필리핀음악저작권협회 마크 썰스데이 알시소 사무국장과 필리핀 음악실연자협회의 미치 발제스 회장은 필리핀 음악 신탁관리단체의 운영 현황 및 저작권 시장 확대를 위한 창작자 활동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유기섭 경영본부장과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정훈 사업본부장이 음악 집중관리단체 발전 경과 및 개선방안과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포럼에 이어 ‘한국-필리핀 저작권 집중관리단체 교류회’가 열렸다. 교류회에서는 한국과 필리핀 음악 집중관리단체간 디지털 징수 경험 등을 공유하고, 징수확대 및 분배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저작권 집중관리 단체간 교류회 및 저작권 보호 전문기구간 공동 행사로 해외 현지에서의 보호 기반을 마련에 부응하기 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협력 체계의 틀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적인 저작권 보호 방안을 계속하여 마련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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