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제주 도심에서 집단 폭행에 강도질…경찰, 중국인 8명 입건

제주동부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대낮에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으로 동포를 폭행하고 금품까지 훔친 중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늘(15일)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A씨 등 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어제(14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이도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거리에서 중국인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 등은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뒤 승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8명 외에 범행에 가담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