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일정 등장한 한동훈 아내 진은정씨…장관 배우자들과 봉사활동

손덕호 기자 2023. 11. 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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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내 진은정 변호사가 15일 공개 일정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진 변호사는 국무위원의 배우자, 주한 외교대사의 배우자 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와 국무위원 및 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배우자, 적십자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진 변호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아내 김희경씨 등과 함께 골판지 상자를 나르고 부족한 물품을 옮기고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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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교대사 배우자, 장·차관 배우자 들과 봉사활동
한동훈 “국무위원 가족, 오래 전부터 적십자 관련 봉사활동”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내 진은정 씨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2023 사랑의 선물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내 진은정 변호사가 15일 공개 일정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진 변호사는 국무위원의 배우자, 주한 외교대사의 배우자 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와 수요봉사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4층 앙리뒤낭홀에서 ‘2023 사랑의 선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2023 사랑의 선물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적십자 바자’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어르신용 3000세트는 수건주머니, 넥워머, 커피믹스, 사탕, 참치캔 4개, 깻잎통조림 2개, 꽁치통조림, 조미김, 메시지 카드, 온누리상품권(2만원권) 등 방한용품·생활용품 10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내 진은정 씨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2023 사랑의 선물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제작한 사랑의 선물 3000세트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된다. 아동·청소년 2000가구에는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도서문화상품권(3만원권)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와 국무위원 및 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배우자, 적십자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진 변호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아내 김희경씨 등과 함께 골판지 상자를 나르고 부족한 물품을 옮기고 넣었다.

여권에서는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을 향해 ‘어린 놈’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정치를 후지게 한다”고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김기현 현 대표가 1~2주 안에 쫓겨나고 한 장관 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향후 정치 행보를 할 것이란 관측에 “저에 대해 굉장히 많은 예측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 내용을 다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내의 봉사활동이 정치 행보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한민국 국무위원 가족은 적십자 관련한 봉사활동을 아주 오래 전부터 모두 다 해왔다. 통상적인 그런 활동 같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내 진은정 씨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2023 사랑의 선물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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