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4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3500→48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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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택시 기본요금을 지난 2019년 6월 이후 4년만에 기존 35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적용될 인상 요금체계는 중형택시의 경우 2㎞ 기준 기본요금이 1300원 인상된 4800원으로 조정된다. 이후 거리 운임은 130m당 160원으로, 시간요금(15㎞/h이하 시)은 30초당 160원으로 조정된다.

심야할증과 사업구역 외 할증요금은 20%로 현행과 동일하고, 기존에 있던 호출료 1000원은 없어졌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8월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의결된 택시 운임 인상안을 토대로 택시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주민의견 수렴 및 의회간담회, 해남군 물가안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유류비 및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인근 시군 택시요금 동향, 물가상승률 등 제반 여건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인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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