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코비치, 4개월 만에 패배…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 제동

한종훈 기자 2023. 11. 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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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약 4개월 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그린 그룹 2차전에서 야닉 시너(4위)에게 1-2(5-7 7-6(7-5) 6-7(2-7)로 졌다.

경기 후 시너는 "수준 높은 경기였다"며 "내가 24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세계 1위를 이겼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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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그린 그룹 2차전에서 야닉 시너에게 1-2로 졌다. /사진= 로이터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약 4개월 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그린 그룹 2차전에서 야닉 시너(4위)에게 1-2(5-7 7-6(7-5) 6-7(2-7)로 졌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다. 4명씩 각각 그린, 레드 그룹에 편성돼 각 그룹 1, 2위가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코비치, 시너, 루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그린 그룹에 속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에게 2-3으로 진 이후 공식 경기에서 첫 패배다. 이날 패배로 윔블던 이후 이어오던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반면 2001년생인 시너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하다가 첫 승리를 따냈다. 2승으로 그린 그룹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 후 시너는 "수준 높은 경기였다"며 "내가 24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세계 1위를 이겼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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