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급 결정 의료급여 10조원…65세 이상 5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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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지급이 결정된 의료급여는 총 10조479억원으로, 1인당 급여비는 662만5669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5조2610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절반(52.4%)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인 노인의 수급권자 급여비는 5조2610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52.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1인당 의료급여비는 841만3914원, 이는 65세 미만(537만원)의 1.6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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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권자 152만명…1인당 의료급여 662만원
노인, 전체 급여비의 52.4%…전년 比 8%↑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지난 한 해 지급이 결정된 의료급여는 총 10조479억원으로, 1인당 급여비는 662만5669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5조2610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절반(52.4%)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수는 152만2292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전체 건강 보장 인구(5293만2270명)의 2.9% 수준이다. 이중 1종은 116만4667명, 2종 35만7625명으로 집계됐다.
지급이 결정된 급여비는 진료비의 97.2% 수준인 10조479억원으로, 이 중 1종은 9조2576억원, 2종 790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1인당 의료 급여비는 662만5669원으로 전년(622만4259원) 대비 6.5% 증가했다.
65세 이상인 노인의 수급권자 급여비는 5조2610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52.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의 입·내원 일수는 6053만 2641일로 전체 입내원일수의 49.5%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1인당 의료급여비는 841만3914원, 이는 65세 미만(537만원)의 1.6배 수준이었다. 또한 1인당 입·내원일수는 96.8일로, 65세 미만(69.4일)의 1.4배 수준이다.
한편 지난 한 해 의료급여 심사 진료비는 10조3352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9조7694억원)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행위별 수가는 9조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6.1%(5169억원), 정액 수가는 1조2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89억원) 증가했다.
한편 의료급여 기관 수는 10만396곳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의원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만4958곳, 종합병원은 전년보 2.8% 증가한 328곳으로 집계됐다.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8조6624억원, 약국 1조6727억 원으로 각각 전체 심사 진료비의 83.8%, 16.2%를 점유했다. 심사 진료비 규모를 보면 종합병원이 1조8781억원으로 가장 높고, 요양병원 1조7997억원, 약국 1조6727억원, 의원 1조 5687억원 순이다.
의료급여 기관 의료 인력은 45만8956명으로 의료기관에 42만4964명(92.6%)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기관 근무 인력 수는 종합병원 11만2403명(24.5%), 상급종합병원 9만3826명(20.4%), 의원 6만6709명(14.5%) 순이다.
인력 구성을 보면 간호사 25만4227명(55.4%), 의사 11만2321명(24.5%), 약사 4만1614명(9.1%), 치과의사 2만7987명(6.1%), 한의사 2만2807명(5.0%)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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