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日라쿠텐과 K-소비재 수출 가속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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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서울 목동 중진공 사옥에서 라쿠텐그룹(이하 라쿠텐)과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이 쉽고 빠르게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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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입점비 면제 및 현지 물류 지원까지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이 쉽고 빠르게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과 오노 유이 라쿠텐 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라쿠텐 이치바 초기 입점 등록비 면제 및 컨설팅 제공 △일본 현지 물류창고 및 제반 풀필먼트(현지 물류 처리 지원) 서비스 지원 △공동교육 및 전용 판매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플랫폼 입점 판매부터 현지 물류까지 전자상거래 전반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중진공은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을 통해 국가별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수출 물량을 집적하고 있다. 또 대형 물류사를 중개해 해외배송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해 배송기간 단축, 운송비 절감 등 물류 최적화 또한 돕고 있다.
중진공과 라쿠텐은 오는 12월 8일 공동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이커머스 웨비나’ 참여기업을 11월 27일부터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웨비나에서는 일본 이커머스 시장 전망, 공략법 등에 대해 다루며, 참여기업에게는 라쿠텐 이치바 초기 등록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중진공은 내년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을 통해 일본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노 유이 라쿠텐 이사는 “일본에서 지속되고 있는 한류 붐과 함께, 라쿠텐 이치바에서의 한국 상품 판매액은 2018년 대비 2022년 3.7배 증가했다”며 “한국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라쿠텐 이치바를 활용한다면 더 많은 판매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해 온라인수출액 기준, 일본이 미국에 이어 2위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K-뷰티와 K-패션의 약진이 주효했다”며 “플랫폼 진입장벽 해소와 현지물류 지원을 결합한 이번 협약을 통해 K-푸드, K-라이프스타일까지 K-소비재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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