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우승에…"신문 4부 20만원" 금값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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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LG트윈스 우승 기사를 전면에 실은 신문 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역시 LG트윈스 팬인 직장인 라모(27)씨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소식을 1면에 다룬 14일자 스포츠신문을 구하려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았지만 끝내 구하지 못했다.
한 중고거래 앱에는 LG트윈스 우승 기사가 실린 신문 4부를 20만원에 올린 글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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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 '소장각'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LG트윈스 우승 기사를 전면에 실은 신문 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LG트윈스를 응원한 대학생 조모(24)씨는 지난 14일 서울 시내 편의점 4곳을 돌아다녔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소식을 1면에 큼지막하게 다룬 스포츠신문을 소장하고 싶어서다. 하지만 결국 신문을 구하지 못했다. 이미 다른 손님이 모두 사간 탓이다.
역시 LG트윈스 팬인 직장인 라모(27)씨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소식을 1면에 다룬 14일자 스포츠신문을 구하려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았지만 끝내 구하지 못했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전날부터 "○○일보만 간신히 구했다. 교환하실 분들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부탁드린다", "서울 시내 가판대와 편의점 15군데를 돌아다녀 간신히 신문을 샀다", "가판대 어르신이 '오늘따라 신문이 잘 팔린다'고 하셔서 야구 때문이라고 답했다" 등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중고거래 앱에는 LG트윈스 우승 기사가 실린 신문 4부를 20만원에 올린 글도 게재됐다.
평소 스포츠 신문은 하루에 한 부가 나갈까 말까 하는데 최근엔 동이 나고 있다는 게 신문 가판대 운영주의 설명이다.
한편 LG트윈스는 지난 13일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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