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내년 1월 중순부터 65세 이상 주민 버스 무료이용”···어르신 복지 교통카드 발급

최승현 기자 2023. 11. 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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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공영버스 운행 모습. 인제군 제공

내년 1월 중순부터 강원 인제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제군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65세 이상 주민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4억6000여만 원을 들여 시스템 개발 등 사전준비 작업도 마쳤다.

인제군은 65세 이상 주민에게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발급해 주고, 시내버스를 매월 30회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료 이용 횟수를 초과할 경우 일반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반장을 통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인제군은 운수업체와 협의해 2019년부터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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