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남겨두고 레알로 떠날 준비 시작했다…‘뮌헨 재계약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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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5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2)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레알이 그의 이적을 타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 측은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뤄진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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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5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2)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레알이 그의 이적을 타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지난 2019년 벤쿠버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은 당시 알폰소를 측면 공격수 유망주로 평가하면서 일찌감치 팀의 미래로 낙점했다.
윙어로 성장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풀백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2021년부터 레프트백으로 출전하기 시작하더니 폭발적인 스피드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보직 변경에 성공했다.
이제는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8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18경기 3도움이라는 공격포인트를 쌓기도 했다.
폭발적인 성장세와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알폰소의 에이전트 네달 후세는 “뮌헨은 올여름 해리 케인의 영입에 집중했다.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라고 털어 놓기도 했다.
뮌헨이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 14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너무 늦은 고백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 측은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뤄진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피챠헤스’는 “레알은 알폰소의 재계약 거부로 인해 그와 이적에 대한 협상을 나누기 훨씬 쉬워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협상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알폰소를 영입하겠다는 레알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다비드 알라바(31)의 존재도 레알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알폰소와 뮌헨에서 한 솥밥을 먹은 알라바는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피챠헤스’는 “레알은 알라바와 알폰소의 좋은 관계를 협상에서 활용하여 영입 가능성을 더욱 높이길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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