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방해받았다"…고양이에 비비탄 쏜 주민

박순원 2023. 11. 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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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입주민이 고양이가 내는 소리에 수면을 방해받았다는 이유로 고양이에 비비탄을 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아파트에 사는 들고양이가 새벽 수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비비탄을 쐈다.

그러자 같은 아파트 한 여성 주민이 "어떻게 동물한테 비비탄을 쏠 수 있냐"며 A씨에게 고양이 병원비와 정신적 피해보상을 청구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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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쐈겠냐” 반박
연합뉴스

한 아파트 입주민이 고양이가 내는 소리에 수면을 방해받았다는 이유로 고양이에 비비탄을 쏴 논란이 일고 있다.

아파트 내 다른 주민들은 "어떻게 동물한테 비비탄을 쏠 수 있냐"는 입장이지만, 비비탄을 쏜 당사자는 "오죽했으면 쐈겠냐"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이에게 비비탄을 쐈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아파트에 사는 들고양이가 새벽 수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비비탄을 쐈다. A씨는 "고양이들이 새벽마다 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니다"며 "그래서 비비탄을 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비실 직원이 A씨에게 "고양이한테 비비탄을 쐈냐"고 물었고, A씨는 "너무 시끄러워서 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같은 아파트 한 여성 주민이 "어떻게 동물한테 비비탄을 쏠 수 있냐"며 A씨에게 고양이 병원비와 정신적 피해보상을 청구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와 관련 "법대로 하라"는 입장이다.

해당 게시글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빗자루 들고 몰아내도 됐는데 왜 비비탄을 쐈냐"고 A씨를 비판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 소리는 스트레스가 맞다.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며 A씨를 감쌌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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