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쾅쾅' 수능날 천둥…"듣기평가 안들려요" 망치면 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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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 전국에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칠 전망이다.
만약 천둥으로 인해 영어 듣기 평가가 차질을 빚게 된다면 교육부는 재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비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할 전망이다.
하지만 기상청의 예상보다 천둥·번개가 일찍 찾아오는 경우에도 교육부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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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 전국에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칠 전망이다. 만약 천둥으로 인해 영어 듣기 평가가 차질을 빚게 된다면 교육부는 재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비는 낮 12시쯤 충남, 전라 서부,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어 같은 날 오후 비구름대가 강화해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할 전망이다. 주 초반까지 이어지던 추위가 풀리고 기온이 오른 가운데 16일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 상·하층 사이 기온 격차가 커지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된다.
기상청은 천둥·번개가 낮 1시10분부터 1시35분 사이 치러지는 영어 듣기 평가를 방해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저기압 후면의 불안정이 강화되는 것은 오후 3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영어듣기평가 때 낙뢰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상청의 예상보다 천둥·번개가 일찍 찾아오는 경우에도 교육부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천둥 소리로 시험 진행이 곤란할 경우 시험장 감독관의 판단으로 재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기계 오류 등로 인해 듣기 평가 진행이 불가능할 때와 같다. 재시험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CD 또는 카세트테이프를 이용해 실시한다.
예보대로라면 올해 수능은 1993년 수능이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11월 수능이 된다. 첫 해에는 수능이 두 번 치러졌는데 유일한 여름 수능인 1993년 8월20일 수능일에 비가 온 바 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천둥·번개는 대기 상하층 간 기온 격차가 커질 때 만들어지는데 날이 추워지는 11월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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