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한민 감독 "이전 작품들에서 쌓아온 노하우·경험 다 녹여내"

정승필 2023. 11. 15.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왜군으로부터 조선을 서거 전까지 지켜낸 영웅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3부작 영화로 녹여낸 김한민 감독이 차기작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쏟아냈다고 밝혔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 노량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퇴각하는 왜군을 섬멸하고 숨을 거둔 최후의 전투를 담아낸 작품이다.

노량해전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인 만큼, 김 감독은 '노량: 죽음의 바다'를 최대한 스펙터클하게 담아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량해전은 동아시아 최대 해전…작품 만들 때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 커져"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왜군으로부터 조선을 서거 전까지 지켜낸 영웅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3부작 영화로 녹여낸 김한민 감독이 차기작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쏟아냈다고 밝혔다.

영화감독 김한민이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5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백윤식, 허준호, 정재영, 김성규, 이규형, 최덕문, 박훈, 이무생, 박명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앞서 김 감독은 임진왜란 발발 시절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명량'(2014)과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연출해 각각 1761만명, 726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 노량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퇴각하는 왜군을 섬멸하고 숨을 거둔 최후의 전투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을 맡은 김 감독은 이날 "명량과 한산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 단계적인 업그레이드까지 이번 작품에 다 녹여냈다"고 밝혔다.

이어 노량해전에 대해 "이 전투는 명나라 수군까지 합류한 동아시아 최대의 세계사적인 해전으로 밤에 시작해 태양이 뜨고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진 엄청난 전투였다"고 설명했다.

배우 정재영-김윤석-백윤식-허준호가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노량해전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인 만큼, 김 감독은 '노량: 죽음의 바다'를 최대한 스펙터클하게 담아냈다고 했다. 해전 장면만 1시간 40분 분량에 달한다. 함선들의 포격과 충돌뿐 아니라 선상에서 벌어지는 백병전도 재현해 냈다.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 3부작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이 굳어졌다. 그는 "그 분을 알면 알수록 존경심이 커졌다"며 "그런 마음을 이번 작품에 더 크게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1부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불과 같은 용장(勇將), 2부에서는 물과 같은 지장(智將)으로 비유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용장과 지장을 합했다. 김 감독은 "노량에서는 이 두 가지가 융합된 속에서 시너지가 나와야 했다. 두 가지를 결합한 아우라를 가진 배우는 김윤석 배우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예고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내달 20일 개봉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