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문제 해결에 앞장’… 기보, UNEP FI 공식 지원기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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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종호)이 기후변화와 관련 다양한 환경문제를 고려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금융 부문에 대해 협력한다.
기보는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공식 지원기관으로 등록하고 PCAF(탄소 회계 금융 연합체)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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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 부문서 협력 나서
기보는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공식 지원기관으로 등록하고 PCAF(탄소 회계 금융 연합체)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보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글로벌 기후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시장에 기후변화 대응 시그널을 확산하기 위해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등 공신력 있는 국제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주요 글로벌 기후변화 이니셔티브 가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UNEP FI는 3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금융 의제를 발굴하는 등 파리 기후협약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으로, 전 세계 506개 회원사·153개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PCAF는 금융기관, 기업, 비정부기구·기타 이해 관계자들이 탄소 배출량을 측정, 보고·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320여개 금융기관이 가입돼 있다.
기보는 국내 최초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개발해 탄소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탄소감축성과가 있는 기업에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K-택소노미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인증서를 보증서와 함께 제공하기로 하는 등 공적 금융기관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기보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를 위해 UNEP FI 회원사들과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 제한, 순환경제 촉진, 지속가능한 금융 등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또한 PCAF 가입으로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등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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