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신공항 관련 허위 보도’ 대구MBC 고발

김덕용 2023. 11. 15.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MBC 시사프로그램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대구MBC 시사프로그램 관계자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MBC 시사프로그램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대구MBC 시사프로그램 관계자 4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대구MBC가 지난 4월 30일 ‘시사톡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경북 신공항과 관련한 허위 내용을 방송해 명예가 훼손됐다는 점을 고발 이유로 들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 시장은 고발장에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이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하고 국비 지원을 위한 시행령까지 마련되었음에도 대구MBC는 ‘활주로 길이 문제로 미주나 유럽 노선 취항이 불가능하며 건설 과정에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등 편파·허위 내용을 방송해 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특히 “신공항 활주로 길이는 8월25일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서 3.5㎞로 잠정 설정돼 미주나 유럽 노선이 취항할 수 없다는 대구MBC의 보도가 허위임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본인을 음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는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가 지난 5월9일 대구MBC 시사프로그램 관계자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이 무혐의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이 특보는 “경찰이 충분한 수사나 법리 검토를 하지 않은 결과라고 판단한다”며 이의신청을 한 상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