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주식·골프·딸 학폭' 3종 후보자에‥여당 원내대표도 "반성하나?"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1월 15일, 국회 국방위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식 거래 또 북한 미사일 발사 당일날 골프장 간 것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지금은 반성을 하고 계십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네,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쨌든 공직자로서 물론 보직이 직접적으로 미사일 발사 그 상황을 관리할 그런 직책에 있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군 내 고위 간부로서 그런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처신으로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정하십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네, 인정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인사 검증 과정에서 사전에 인지를 못하셨습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네,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왜 인지를 하지 못했나요? 시간이 지나서 알고 있었던 잊어버렸나요, 아니면 애초에 사실 자체를 몰랐습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시간이 많이 경과돼서 제가 가족들한테 일단 관심을 많이 못 가졌던 점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못 가졌고 검증 과정에서도 가족들한테 이런 상황을 확인하지는 않았나요?"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가족들도 아마 이게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학폭으로 인지를 못 하고 있었습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예, 사과를 드리고 전체적인 종결이 된 것으로, 사과하고 끝난 것으로 알았는데 저희들도 어제 조금 확인을 해 보니까 28일 정도의 4월 28일 날 있었고 자료에 보니까 5월 8일 학폭위에서 종결됐다고 그러는데 전체적인 그 기간 동안 한 11일 동안에 모든 게 증명이 되는 그 과정에서 아마 군인의 가족으로서 전입 온 지 한 2개월 된 상태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되고 사과드리고 전체적으로 종결되고 우리 아이가 반성문을 썼다, 이걸로 인지를 해서 그것이 종결된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반성문 쓴 걸로 종결되고 또 피해자로부터 사과를 수용을 받았기 때문에 학폭으로 인지를 못 했다는 겁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예, 그래서 아마 가족들이 저한테 그 문제가 학폭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작은 다툼에서 종결된 상황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생한 날, 후보자는 그 직책과 그 당시에 어떤 일을 하고 있었습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그 당시에는 세종대왕함 함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4월 13일 날 22년 4월 13일에 강명선3호 추적작전을 실시하고 진해에 입항한 것이 한 27일이나 30일 정도 되지 않았나."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사건 일이 일어나고 나서 한 보름 이후에, 며칠 이후에 육지에 도착했나요?"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그래서 사건이 발생한 전후의 진해로 입항을 하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하는데 정확한 그 시간은 지금 확인이 안 됐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그것도 사실관계를 나중에 확인을 하십시오, 하시고. 어쨌든 함장도 승선해서 근무를 하다 보니까 가정에 소홀할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관심을 못 가질 수도 있지만 공직자의 가족마저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그런 처신을 해야 된다는 게 국민적 요구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점도 유의를 해 주시고요 지금 이게 발생한 지가 10년이 좀 넘었습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한 11년 된 걸로."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11년 됐습니까. 그 이후에 피해자로부터 민원이 야기되거나 항의가 있거나 이런 사실은 없습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그 이후에 다른 일은 없었고 아이한테 확인한 결과는 친구들하고 졸업을 하고 그 이후로부터는 헤어져가지고 다시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연락하고 그런 사실은 없습니까."
[김명수/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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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의 자녀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부산교육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12년, 학교폭력 문제로 학폭위 심의를 받고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해 5월 교내 화장실에서 5명의 동급생과 함께 피해 동급생 1명에게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였습니다.
기동민 의원은 "윤석열정부에서 반복되고 있는 공직후보자 자녀의 학폭 문제가 합참의장 후보자에서도 발생했다"며 인사검증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인사검증 과정에서 학폭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후보자가 자녀의 학폭을 인지하지 못해 관련 기관에 진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4378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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