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 D-1…충북 34개 시험장 일제히 예비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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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충북도내 3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들뜬 표정과 긴장감이 교차했다.
471명의 수험생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청주 서원고등학교.
수능날인 16일은 큰 추위가 없겠지만, 낮부터 저녁까지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수험생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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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도 같은 시험실서 수능…마스크 착용 권고
낮부터 저녁 사이 도내 5~30㎜ 비…교통안전 유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충북도내 3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들뜬 표정과 긴장감이 교차했다.
471명의 수험생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청주 서원고등학교.
오전 각 소속 학교에서 수험표를 받은 수험생들이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부터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북새통을 이뤘다.
시험장에 직접 들어가 볼 수는 없었지만, 수험번호와 시험장을 꼼꼼히 확인하는 수험생들은 사뭇 진지하기만 했다.
12년 동안 준비한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한 듯 긴장한 표정도 역력했다.
청원고 3학년 이선화 양은 "3일 전까지는 하나도 안 떨렸는데, 어제 유의사항 같은 수험 정보를 전달받으면서 시험을 치르는 게 실감됐다"며 "떨리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시험에 임하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친구들을 향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김태이 양은 "우리 학교는 명문고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다들 열심히 공부했다"며 "수능 시간표대로 철저히 준비해 친구들 모두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도내 수능 응시 인원은 1만 2220명으로, 지난해보다 410명 감소했다.
도내에는 모두 34개 시험장, 542개 시험실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도 같은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다만 확진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수능날인 16일은 큰 추위가 없겠지만, 낮부터 저녁까지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수험생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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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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