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비상 걸린 '청소년 독감'...피해야 할 약은? [앵커리포트]
내일 다행히 내일 입시한파는 없겠지만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큰 일교차에 감기 증상 보이는 분들 많을 텐데요.
특히 독감이 비상입니다.
한 달 전 외래환자 천 명당 18.8명이던 독감 의심 환자가,
10월 넷째 주에 32.6명으로 치솟더니 지금은 39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수능 앞두고 청소년 독감 의심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서울에서 독감으로 결석한 고등학생은 329명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3명과 비교하면 110배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 우려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감기 기운이 있는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긴장되는 상황인 만큼 필요한 상비약을 챙겨가야겠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종합감기약, 특히 콧물 감기약에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챙기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허지웅 / 약사 : 약 중에는 감기약 중에는 항히스타민제라고 콧물감기에 주로 쓰이는 약들이 졸린 경우가 있습니다. 약 중에 항히스타민제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경우에 따라서 콧물 감기약은 드시는 약보다 비강 스프레이같이 국소적으로 코에만 적용하는 것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수험 당일 배탈 등을 우려해 빈속으로 수험장에 가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빈속에 약을 먹으면 속 쓰림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짜 먹는 종류의 감기약도 있다고 하니, 약사와 상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수험생들, 내일까지 좋은 컨디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YTN 유다원 (ancho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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