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횡령·배임 방지‥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안 마련

신지영 shinji@mbc.co.kr 2023. 11. 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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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카드사, 캐피탈사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에도 내부통제 개선안이 시행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여신협회, 여전사들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내부통제 개선방안 마련은 지난 8월 적발된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 원대 배임·횡령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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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카드사, 캐피탈사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에도 내부통제 개선안이 시행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여신협회, 여전사들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내부통제 개선방안 마련은 지난 8월 적발된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 원대 배임·횡령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제휴 계약 건으로 105억 원을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이를 페이퍼컴퍼니, 가족회사 등을 통해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발생한 배임 사고는 제휴업무에 내재한 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 부족이 원인이었다"며 "제휴업체 선정·관리 과정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이 없고, 이중 점검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제휴업체를 선정, 관리에 대한 표준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계약절차가 진행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43780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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