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R&D 예산 복원 당력 집중…"예산 삭감 날벼락 매우 죄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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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대덕특구를 찾아 연구개발(R&D) 예산 복원과 주 4.5일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의 기호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이른바 '메가 서울' 논쟁에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는 한편 주 4.5일제 추진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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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일부 문제점 있으니 판 자체를 없애자는 무지의 소치"
(서울·대전=뉴스1) 정재민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대덕특구를 찾아 연구개발(R&D) 예산 복원과 주 4.5일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의 기호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정책, 예산 심의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R&D 예산 복원은 당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는데 정부의 지원, 협력이 아니라 오히려 예산 삭감이란 날벼락을 맞게 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이 제시한 '3% 성장론'에 대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며 "정부의 관심과 정책 방향 전환, 당연히 재정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R&D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은 단기적 성과나 이익이 생기지 않더라도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라며 "일부 문제점이 있으니 아예 이 판 자체를 없애 버리자는 건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정부가 성과 위주로 요구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했다"며 "민주당은 연구자들의 생계 문제, 국부 유출 문제 등을 철저히 따져보고 R&D 예산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국회 과학기술처 설립을 요구했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이른바 '메가 서울' 논쟁에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는 한편 주 4.5일제 추진도 재확인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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