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에 경북 아진산업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3. 11. 15.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15일 수산물 소비 위축과 이에 따른 어업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새 판로개척 하나로 현대자동차 부품업체인 경북의 아진산업(주)을 '전남도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첫 지정했다고 밝혔다.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 지정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최고경영자(CEO)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가 지난 9월 전남도의 수산물 판촉 요청에 어려운 어민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단체급식으로 수산물 판로 개척 등 소비촉진 기대
전남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 지정로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와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15일 수산물 소비 위축과 이에 따른 어업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새 판로개척 하나로 현대자동차 부품업체인 경북의 아진산업(주)을 '전남도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첫 지정했다고 밝혔다.

수산물은 생선류부터 해초류까지 다양한 풍미와 건강식으로 장점이 있지만 보관과 손질이 어렵고 다양한 연령과 식성에 맞는 조리법이 활성화되지 않아 단체급식 수산물 메뉴 비중은 10% 내외로 매우 낮다.

전남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면 단체급식이 대량 소비처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수산물 요리법과 대용량 제품 개발, 질 좋은 수산물 공급 등으로 기업 단체급식에 전남 수산물 비중을 높이기로 하고, '단체급식 협력기업' 발굴과 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 첫 결실로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아진산업이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날 지정식에는 임직원 600여 명이 전남 수산물을 구매해 만든 전복스테이크, 곱창김 쌈밥, 천일염과 전남 수산물로 만든 젓갈로 구성된 식단으로 단체식사를 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 지정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최고경영자(CEO)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가 지난 9월 전남도의 수산물 판촉 요청에 어려운 어민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서 대표는 구내식당 수산물 메뉴와 명절 임직원·협력사 선물, 대구·경북지역 판촉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아진산업은 계열사 포함 임직원 약 3천200명, 연매출 1조 원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영호남 상생 교류와 어민 돕기 하나로 2014년부터 명절 선물과 협력사 답례품 등으로 전남 수산물 전복, 김, 고등어 등 약 70억 원 상당의 수산물을 구매했다. 이번 단체급식 협력기업 지정으로 단체급식과 명절 선물 등으로 연 10억~12억 원의 전남 수산물 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전남의 우수 수산물로 만들어진 단체급식 음식으로 대규모 소비처를 발굴해 수산물 소비 부진을 돌파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어려운 어업인도 돕는 전남 수산물 단체급식 사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