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모으자” 앞치마 두른 31명의 CEO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11. 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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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14일 제16회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를 개최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을 딛고 4년만에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라는 뜻깊은 행사를 재개했다"며 "역대 최다인 31명의 CEO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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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
자선 행사 역대 최대 성과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앞줄 왼쪽 셋째)이 지난 14일 열린 ‘제16회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에 참가해 직접 음식과 와인을 서빙하고 있다. [암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14일 제16회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를 개최했다. CEO 서버스 나이트는 한국과 다국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앞치마를 입고 일일 웨이터로 봉사하는 독특한 형태의 자선 행사다. 마련된 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올해 행사에는 31명의 CEO가 참석했다. 31명의 CEO는 콘래드 호텔 직원에게 서빙교육을 받은 뒤 초청한 임직원과 지인에게 저녁 식사와 와인을 직접 서빙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을 딛고 4년만에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라는 뜻깊은 행사를 재개했다”며 “역대 최다인 31명의 CEO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CEO가 참가했을 뿐 아니라 모금한 장학금도 가장 컸다. 이날 모금된 장학금은 약 1억원에 달한다.

CEO 서버스 나이트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비롯해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성민석 SK온 최고운영책임자(COO),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대표, 오동욱 한국화이자 대표, 한승수 모간스탠리 대표 등이 참가했다.

14일 열린 제16회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앞줄 왼쪽 일곱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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