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장철 농산물 물가 집중 점검

김소연 2023. 11. 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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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김장철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6으로, 국제유가 변동성과 이상 저온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도와 시군은 이날 김장철 물가안정 특별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도 경제정책과·농식품유통과·어촌산업과, 15개 시군 담당과장을 중심으로 하는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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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재료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김장철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6으로, 국제유가 변동성과 이상 저온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농산물은 김장철을 맞아 7.2∼13.5% 상승해 특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 9월 5만원이었던 소금(천일염) 20㎏ 가격은 10월 5만5천원으로 한 달 만에 10% 올랐다.

배추는 1㎏당 5천300원에서 5천700원으로 7.5%, 파는 3천100원에서 3천300원으로 6.4% 각각 상승했다.

반면 무는 1㎏당 2천300원에서 2천100원으로 8.7%, 마늘은 1만100원에서 1만원으로 0.9%, 고추는 600g당 1만8천800원에서 1만8천원으로 4.2% 각각 하락했다.

도와 시군은 이날 김장철 물가안정 특별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도 경제정책과·농식품유통과·어촌산업과, 15개 시군 담당과장을 중심으로 하는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부당 인상 행위, 옥내외 가격표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도는 김장철 물가뿐 아니라 내년도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공공요금 6종 동결 기조도 유지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공공요금 감면·지원도 추진한다.

김종수 도 경제정책과장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완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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