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바라보는 클린스만호 축구 “자유로움 속에 세밀함이 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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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 속에 세밀함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과 '캡틴' 손흥민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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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자유로움 속에 세밀함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과 ‘캡틴’ 손흥민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월드컵 여정의 첫 단추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결과를 내는 경기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이변이 있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한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다. 팀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10월 A매치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자신감도 얻었다. 책임감을 갖고 경기장에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하나같이 클린스만 감독의 축구를 ‘자유’로 표현한다. 손흥민은 “자유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다르다. 세밀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밀함이 없다면 많은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라고 반문하며 “감독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기본’이다. 원하는 위치나 움직임을 이야기하신다. 잘 받아들이고 있다. 감독님도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도 좋은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 팀의 큰 무기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에 대해선 프리시즌 경험을 떠올리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프리시즌에 라이언 시티와 맞대결에 1-1로 비긴 적이 있다. 손흥민은 “우리 팀이 몸을 끌어올리는 상황이었고, 내가 전반전만 치렀지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경기를 뛰면서도 위협적인 선수가 있다고 생각했다. 진중하게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감독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잘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에게 출전하는 4번째 월드컵이다. 손흥민은 “내가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나는 미래에 살지 않고 현재에 살고 있다”라며 “이번 소집 기간에 2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내가 직접 부딪혀봤던 경험을 얘기해주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월드컵 여정은 분명히 긴데, 좋은 길만 갈 수도 없다. 떨어질 때도 있고, 가시밭길을 갈 때도 있다.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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