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들으면 사고날 수도" NTX, 강렬한 에너지 품고 컴백(종합) [N현장]

안태현 기자 2023. 11.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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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TX가 '피크타임'으로 성장의 과정을 거친 후 '홀리 그레일'(Holy Grail)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는 NTX의 정규 1집 '오드 아워'(ODD HOU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편 NTX의 정규 1집 '오드 아워'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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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NTX 정규 1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그룹 NTX / 사진제공=빅토리컴퍼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NTX가 '피크타임'으로 성장의 과정을 거친 후 '홀리 그레일'(Holy Grail)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는 NTX의 정규 1집 '오드 아워'(ODD HOU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NTX는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 무대를 선보이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드 아워'는 듣다 보면 음악에 취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NTX의 포부가 돋보이는 앨범으로, 멤버 로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으며 음악 색깔을 새로이 개척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은 성배 신화를 모티브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걸 찾아 달려간다는 NTX만의 다짐이 표현된 곡이다. 멤버 로현이 작사, 작곡,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그룹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담았다.

그룹 NTX / 사진제공=빅토리컴퍼니

이날 윤혁은 이번 컴백에 대해 "'피크타임'을 거치고 NTX가 진정으로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찾게 됐다"라며 "(이번 앨범으로) 칼군무 퍼포먼스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정말 기대가 되고 설렌다"라고 얘기하며 포부를 전했다.

형진은 "저희가 작년에 발표한 '올드스쿨'(Old School) 이후 딱 1년 만에 컴백한다"라며 "변화된 모습을 준비한 그대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형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오드 아워'는 이상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14곡의 수록곡들을 들으시다보면 시간이 가는 걸 인지하지 못하실 것이라는 포부가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멤버 로현은 앨범을 만들어 온 과정에 대해 "정말 쉽지 않았다"라며 "말을 듣지 않는 멤버들도 있었는데 다들 저의 디렉팅을 잘 따라와서 잘 완성이 될 수 있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NTX / 사진제공=빅토리컴퍼니

윤혁은 JTBC '피크타임' 이후 변화한 부분에 대해 "'피크타임'을 통해서 확실하게 우리가 잘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라며 "잘한다 잘한다 해주지만 부족한 걸 알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도 성장의 변화에 대해서 말씀한다면 '잘한다'보다는 '멋있다'로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흠이 안 잡힐 수 있도록 표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저희가 '피크타임'을 통해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에 대해 많이 언급됐는데,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잘하는데 더 잘했으면 좋겠다, 멋있는데 더 멋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계속 '욕심있는 NTX'이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윤혁은 타이틀곡 '홀리 그레인'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이전 곡인 '서킷'이랑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서킷'은 묵직하고 어두운 질주라면 '홀리 그레인'은 신나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운전할 때 들으면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듣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NTX의 정규 1집 '오드 아워'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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