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이차전지, 안보·전략자산 핵심…공급망 자립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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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차전지(충전 가능 배터리)는 우리나라 안보·전략자산 핵심이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최대 승부처"라며 관련 공급망 자립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5일)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고려아연과 자회사 켐코의 니켈 제련소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국내에서 양극재 핵심광물인 고순도 니켈 생산기반이 마련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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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차전지(충전 가능 배터리)는 우리나라 안보·전략자산 핵심이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최대 승부처”라며 관련 공급망 자립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5일)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고려아연과 자회사 켐코의 니켈 제련소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국내에서 양극재 핵심광물인 고순도 니켈 생산기반이 마련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고려아연과 켐코는 니켈 제련소 건설에 약 5천억 원을 투자하며, 여러 형태의 니켈 함유 원료와 폐배터리 등을 제련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고순도 황산 니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이미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압도적인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튼튼한 경쟁력을 밑거름 삼아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화를 조기에 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2030년까지 명실공히 이차전지 최강국으로 우뚝 서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초격차 기술 확보가 관련 정부 정책의 핵심이라며, 호주·인도네시아 등 핵심 광물 보유국과의 협력 강화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광물 가공, 소재 생산, 배터리 제조, 폐배터리 재활용 등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더 견고하게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한 연구개발과 규제 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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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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