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빴던 1335일' 광주시,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송창헌 기자 2023. 11.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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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자료를 집대성한 '코로나19 대응 백서-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1335일간 숨가쁜 기록'을 발간했다.

2020년 1월4일 1급 감염병 비상연락망 재정비부터 2월3일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7월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2021년 3월11일 WHO 코로나19 펜데믹 선언, 2023년 8월3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이르기까지 광주시가 코로나19에 대응했던 1335일간의 기록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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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대응, 현장 열정, 미담 사례 등 총 7장으로 구성
유사 위기 발생 때 효과적, 체계적 대처 이정표 기대
광주시 코로나19 백서.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자료를 집대성한 '코로나19 대응 백서-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1335일간 숨가쁜 기록'을 발간했다.

2020년 1월4일 1급 감염병 비상연락망 재정비부터 2월3일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7월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2021년 3월11일 WHO 코로나19 펜데믹 선언, 2023년 8월3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이르기까지 광주시가 코로나19에 대응했던 1335일간의 기록이 담겼다.

특히, 광주는 3년8개월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을 8차례 거치면서 위기에 직면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시의적절한 행정력이 가동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민의 목소리, 최일선 의료진의 상황, 자치구 보건소의 집단감염 대응 등이 담겨있다.

백서는 ▲코로나19의 정체 ▲선제적 대응 ▲열정의 현장 ▲선도적 위기 극복 ▲8대 위기대응 주요 사례 ▲대응 평가와 제언와 함께 부록으로 미담과 수범사례 등 모두 7개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3년8개월동안 광주시가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대응했던 노력과 성과들을 담았다.

한 눈에 보는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발생과 대응을 주제로 특성과 변이, 숫자로 보는 코로나,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부터 방역본부 구성과 운영과정을 소개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해외입국자 관리를 비롯해 예방접종시행 추진단 구성, 진단검사 체계 구축,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24시간 병상 배정과 환자 대응,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 대책 등도 차례로 실렸다.

8대 위기대응 주요 사례로 첫 환자 대응부터 오미크론 변이까지 위기별로 숨가쁘게 대응한 순간들도 담았다.

이밖에 평가와 제언으로 향후 개선점을 찾고 미래감염병 대응을 위해 나아갈 길을 제시했고, 주요 미담과 수범 사례, 지원 부서 사례, 여기에 감염병관리과를 지킨 직원 명단까지 빠짐없이 기재했다.

광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백서를 주요 실과와 사업소, 시의회, 자치구 보건소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전국 시도, 유관기관, 의료기관, 의약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광주시 누리집 복지·건강 자료실, 내 e-북에도 수록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발간사에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감염병에 맞서 각종 방역대책 뿐만 아니라 구체적 재난관리 체계, 다양한 재난극복 과정을 정리했다"며 "이번 백서가 기록서의 의미를 넘어 유사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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