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소식] 국립오페라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음악회 성료 外
지휘자 김덕기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다.
12일에는 소프라노 박미자, 김순영,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진성원, 바리톤 최종우가 출연했다.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진 1부는 김순영이 준비한 오페라 ‘주디타’ 속 ‘뜨겁게 입맞춤하는 나의 입술’로 문을 열었다. 2부에선 아동문학가 박화목과 작곡가 윤용하가 1952년 부산으로 피난와 있을 당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보리밭’ 등 서정성이 묻어난 한국 가곡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3부에선 가장 아름다운 뱃노래로 꼽히는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밤, 사랑의 밤’ 등 듀엣곡을 선보였다. 양일 무대 모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응원가인 ‘함께(We will be One)’로 마무리됐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으로 부산과 한층 가까워지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며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에 응원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TV에서 녹화해 103개국으로 중계할 예정으로 세계 1억 3000만 가구에서 수신할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실시간 재생 서비스인 ‘크노마이오페라’와 네이버TV, 아리랑TV유튜브채널에서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13년 초연 후 10주년인 올해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뮤지컬 ‘레베카’가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공연한다.
앞서 지난 8월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일곱 번째 시즌을 개막한 ‘레베카’는 오는 19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에선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밀리언 셀러 뮤지컬로 등극했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