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의 우승 LG트윈스'…우승상품 출시에 서버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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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가 기념 상품을 출시한 가운데, 많은 인원이 몰려 판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15일 구단 측은 '2023시즌 통합 우승상품'으로 어센틱 우승 모자, 티셔츠, 후드티, 기념구 2종, 대형구, 와펜, 페넌트, 메탈 키링, 아크릴 키링, 핀뱃지 세트 등 11종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29년만의 우승인 만큼 팬들에게는 올해를 기념할 작은 소장품 조차 큰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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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품 출시 소식에 서버 다운…팬들 '절망'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29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가 기념 상품을 출시한 가운데, 많은 인원이 몰려 판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랜 시간 우승을 기다린 팬들은 관련 물품조차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5일 구단 측은 '2023시즌 통합 우승상품'으로 어센틱 우승 모자, 티셔츠, 후드티, 기념구 2종, 대형구, 와펜, 페넌트, 메탈 키링, 아크릴 키링, 핀뱃지 세트 등 11종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해당 상품들은 1차 출시 제품으로, 오는 12월에 2차 상품이 출시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구매가 쉽지 않다. 15일 판매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며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안내가 뜨자 팬들은 "제발 물건 남아줘라", "정규시즌 우승 때도 이러더니", "굿즈 꼭 사야 되는데" 하며 절망했다.
29년만의 우승인 만큼 팬들에게는 올해를 기념할 작은 소장품 조차 큰 의미다. LG의 우승 내용이 담긴 14일 자 스포츠 신문은 이미 품절,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한장당 2만원에서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근길에 겨우 신문을 구매했다는 A씨는 "아침부터 대란이다. 서둘러 출근하면서 1부 남은 거 겨우 샀다"고 전했다. 다른 팬 B씨는 "LG 있다고 해서 스포츠 신문 샀는데 1면이 아니라 6면이다. 1면에 있는 건 구할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앞서 지난달 4일 스포츠서울은 신문 1면에 'LG,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선수들의 사진을 내걸었다. 이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등 관심이 계속 되자 매체는 추가 인쇄본과 특별판 등 2000부를 추가 배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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