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PEC 의장국 준비하며 글로벌 현안 책임·기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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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 수임을 준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도모하고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현안의 해법을 모색함에 있어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를 계속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14일 보도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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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 수임을 준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도모하고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현안의 해법을 모색함에 있어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를 계속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14일 보도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APEC을 다시 새롭게 출범시킨다는 마음으로, APEC의 역할과 비전을 한 차원 더 강화하는 계기로 다가오는 2025년 의장국 수임을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역할에 대해 "APEC이 상호연계되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 대한민국의 기여와 연대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분야 역내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자무역체제 회복, 역내 상호연계성과 공급망 강화, 그리고 국제사회의 디지털 규범 정립을 중심으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안보 사안에 대해선 "우리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은 총 8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보편적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강력한 대북 억제 역량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은 도발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한미 동맹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응징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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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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