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가림막 쓰러지면서 행인 뇌사…공사업체 대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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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져 행인을 덮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업체 대표 등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리모델링을 맡은 공사업체 대표와 작업반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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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져 행인을 덮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업체 대표 등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리모델링을 맡은 공사업체 대표와 작업반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지난 6일 오후 3시 29분쯤 마포구 동교동의 한 건물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세워둔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져 지나가던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을 덮쳤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40대 남성은 얼굴 부분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피의자들에 대해 1차 조사를 했고 곧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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