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산단 미래형 산단으로'…의정부시, 구조고도화사업 추진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노후화된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편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용현산업단지는 준공된 지 23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로 준공 당시 100% 분양이 완료돼 여러기업들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산단은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급속한 노후화로 근로자의 편의·복지시설이 부족해 청년 근로자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산단 내 업종고도화를 추진하고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적극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중소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임원, 회원사 및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시는 참석자들과 산업단지 민간대행사업, 환경개선펀드 등 구조고도화 사업을 소개하고 주요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또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3대 킬러규제 혁파 방안으로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져 청년이 찾는 산단에 대해 설명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용현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의정부시와 함께 추진할 의사가 있는 민간에게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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