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에 소외 없도록"…관악구 '고독사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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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돌봄으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월 구가 구성한 '관악 생명사랑 TF팀'의 분석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고독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전직원이 고독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주민을 꼼꼼히 살펴 겨울철에도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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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돌봄으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월 구가 구성한 '관악 생명사랑 TF팀'의 분석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고독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응급상황 발생 위험이 높고, 1인 가구의 경우 사회관계망이 취약하고 식사와 복약관리가 제때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안녕 살피미' 대면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또한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똑똑 안부확인서비스'로 중장년층 고위험군의 안부를 확인한다.
또 지난 9월부터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고독사 위험가구, 복지서비스 거부가구 등 1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종합상담을 한다. 구는 내년도 1월까지 조사를 벌여 대상자별로 고독사 위험 정도를 판단해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간편식을 지원하는 '행복한 한 끼 나눔' 사업 ▲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날인 '주주데이' ▲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신통방통 복지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오는 17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교육을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전직원이 고독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주민을 꼼꼼히 살펴 겨울철에도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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