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걸음마 시절부터 백윤식 선생님 지켜봐…존경한다"

정승필 2023. 11. 15.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윤석이 무명 시절부터 자신을 지켜봐 온 대선배 백윤식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을 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배우 김윤석과 백윤식, 허준호, 정재영, 김성규, 이규형, 최덕문, 박훈, 이무생, 박명훈, 문정희,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윤식 "김윤석, 후배지만 다양한 연기 보여주는 훌륭한 배우"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김윤석이 무명 시절부터 자신을 지켜봐 온 대선배 백윤식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을 표했다.

배우 김윤석이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5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배우 김윤석과 백윤식, 허준호, 정재영, 김성규, 이규형, 최덕문, 박훈, 이무생, 박명훈, 문정희,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김윤석은 이날 백윤식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그를 치켜세웠다. 그는 "내가 영화배우로서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많이 나와 함께 작품을 많이 만나신 분 중에 한 분이 백윤식 선생님이다"며 "영화로서는 걸음마를 뗄 때 뵙고, 그게 (출연작)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 천하장사 마돈나' '전우치' 등이다. 거기서 계속 뵙고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신 산증인이시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지구를 지켜라'에서 포텐을 터뜨리시고 그렇게 멋있는 모습을 오래 유지하시는 분이다. 대단한 전설이고 그런 마음으로 존경한다"면서 "극 중 시마즈 역을 선생님이 하실 때 정말로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에서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당시 김윤석은 악역 아귀를, 백윤식은 평경장 역을 도맡으며 약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연기를 펼쳤다며 회자되고 있다.

배우 백윤식이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번 작품을 통해 이들이 또 맞붙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아귀와 평경장의 재회라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왜군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을 맡은 백윤식은 김윤석에 대해 "아귀가 이순신이 됐다. 나도 포털인가 어디서 보니 아귀와 평경장의 대결이다, 이런 게 있더라"며 "나는 김윤석 씨를 굉장히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고, 후배지만 연기자로서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 패턴을 보여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가만히 추억을 보면 가장 많이 작품을 함께 한 배우다. 사랑하는 후배 김윤석 씨는 훌륭한 배우"라고 재차 강조했다.

(왼쪽부터)배우 김성규-이규형-이무생-박명훈-정재영-김윤석-백윤식-허준호-문정희-최덕문-박훈이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해 벌인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1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2014)과 지난해 여름 개봉해 흥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뒤를 이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내달 20일 개봉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