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붕괴 터널에 갇힌 40명 구조 작업 중…"전원 무사"

이종훈 기자 2023. 11.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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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붕괴한 터널에 갇힌 인부 40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60여 명으로 구성된 구조팀은 사고 현장인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지역 터널에서 콘크리트 잔해 속으로 철제관을 수평으로 투입하는 작업을 전날 개시했습니다.

구조팀 관계자는 철제관 통로 구축 작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이르면 이날 중으로 인부들이 구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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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붕괴한 터널에 갇힌 인부 40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60여 명으로 구성된 구조팀은 사고 현장인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지역 터널에서 콘크리트 잔해 속으로 철제관을 수평으로 투입하는 작업을 전날 개시했습니다.

지름 80㎝와 90㎝ 철제관을 각각 잔해 속에 넣어 하나의 통로를 만들어 갇힌 인부들이 이를 통해 빠져나오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고는 지난 12일 새벽 6∼7시쯤 터널 입구에서 270m 떨어진 지점부터 30m 구간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14일에는 추가 붕괴 사고가 나 구조팀 2명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잔해에 갇힌 인부들은 잔해 틈을 이용해 산소와 음식과 의약품 등을 공급받아 전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인부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잔해 틈으로 투입된 파이프를 통해 10대 아들과 짧은 시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아들은 "아버지가 그들(동료들)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우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 관계자는 철제관 통로 구축 작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이르면 이날 중으로 인부들이 구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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