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폭격기 B-52H 한반도 전개…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가 오늘(15일) 한반도 서해 상공에 전개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전략폭격기 전개에 따른 연합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12번째로, 서해 상공에 진입한 B-52H 2대를 한미 공군 전투기가 호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우리 공군에선 F-35A·F-15K 전투기, 미 공군에선 F-35B·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을 포함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차 강조했는데, 이번 훈련은 이러한 공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미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해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며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이뤄진 '확장억제의 행동화'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맹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현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공군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