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마약 유통·투약 외국인 6명 검거…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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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 및 케타민을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유통 상선 및 판매책과 투약자 등 외국인 6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약류 유통 상선 A(28) 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 입국해 서부경남지역 마약류 판매책 B(23) 씨에게 마약류를 유통하고 다시 하위 판매책(27)에게 판매해 불특정 다수의 외국인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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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아이스크림’ 등 은어로 권유
관광 온 미성년 외국인도 투약 ‘심각’
통영=박영수 기자
통영해경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 및 케타민을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유통 상선 및 판매책과 투약자 등 외국인 6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약류 유통 상선 A(28) 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 입국해 서부경남지역 마약류 판매책 B(23) 씨에게 마약류를 유통하고 다시 하위 판매책(27)에게 판매해 불특정 다수의 외국인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마약 투약자들 중에서는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미성년 외국인 여성(만 18세)까지 포함돼 있어 단순히 국내 체류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 외국인까지 마약 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됐다. 해경은 수사 과정에서 판매책들이 단 1개 월 만에 무려 2100만 원 상당의 엑스터시, 케타민 등 마약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거래장부와 엑스터시 74정, 케타민 15.14g 등 마약류를 압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엑스터시(MDMA)를 ‘캔디’, 케타민을 ‘아이스크림’ ‘눈’ 등 은어를 사용해 육체적으로 강한 노동력을 요구하는 해양 종사 외국인에게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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