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은 불황이네...롤렉스 명품시계 중고가격도 42% ‘뚝’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1. 15.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롤렉스, 파텍필립 등 명품시계 2차거래(중고)가격이 2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중고시계가격 지수는 작년 4월 최고점 대비 평균 42%나 하락했다.

이 지수는 2차 거래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50개 시계의 가격을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블룸버그와 서브다이얼은 롤렉스 시계지수는 지난달 1.5% 하락했으며, 최고점인 작년 4월 대비 27%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시계지수 2년래 최저
인기모델 롤렉스, 파텍필립 가격하락
롤렉스, 파텍필립 등 명품시계 2차거래(중고)가격이 2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중고시계가격 지수는 작년 4월 최고점 대비 평균 42%나 하락했다.

15일 블룸버그는 자체 서브다이얼시계지수가 지난달 1.8% 하락해 2021년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2차 거래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50개 시계의 가격을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블룸버그는 “코로나팬데믹 기간 가장 수요가 많았던 롤렉스,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모델 가격이 급등했지만, 최근 경제성장둔화와 금리급등으로 시계수집가들의 구매력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시계거래 플랫폼인 서브다이얼의 크리스티 데이비스는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고시계 딜러들이 재고를 판매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브다이얼에 따르면, 지난 8월이후 중고시계 재고는 5% 증가한 반면, 딜러나 판매자별로 시계 가격의 차이는 12% 증가했다. 데이비스는 “더 많은 시계가 매물로 나오면서 가겨이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와 서브다이얼은 롤렉스 시계지수는 지난달 1.5% 하락했으며, 최고점인 작년 4월 대비 27%하락했다. 파텍필립은 지난달 2.3% 하락하면서 같은기간 47%가 떨어졌다.

블룸버그 서브다이얼 시계 지수 추이. <블룸버그>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